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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사회
  • 입력 2020.08.28 14:32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시긴급의료지원단에 적극 동참을”

이용섭 광주시장(사진= 광주시청 제공). 염승용 기자

  (광주 더리더) “광주시긴급의료지원단에 적극 동참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호소했다.

  ◇ 다음은 이용섭 광주시장 브리핑 전문.

  ▲확진자 현황... 최근 3일 61명 발생

  8월 26일 39명, 27일 17명(해외유입 1명)에 이어 오늘 새벽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총 61명 중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가 33명이고, 동광주 탁구클럽 관련 확진자가 11명입니다. 8월 28일 14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52명이고, 103명이 입원치료 중에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국내 확진자는 총 371명(해외유입 12명) 발생했고, 최근 2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300명입니다.

  지금은 어느 곳도 누구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과 불요불급한 외출‧모임 자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광주시긴급의료지원단’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호소.

  코로나19 사태가 8개월째 접어들면서 휴일없이 불철주야 비상근무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직자들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일의 능률이 감소하고, 심리적‧육체적 건강도 한계점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대상도 매일 수천명에 달하고 있어 이를 수행할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의료전문자격증을 소지한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등 의료인 중 은퇴, 미취업, 휴직(업), 전업 등으로 봉사가 가능하신 분들의 도움을 간절히 요청합니다.

  1980년 5월 보여주었던 나눔과 연대의 광주공동체 힘을 다시 한 번 발휘해 주십시오.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뜻깊은 일입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공직자 또한 사랑하는 우리 가족이고 이웃입니다.

  방역당국은 의료지원단이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상응하는 보수도 지급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않았던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지만 이보다 더 큰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을 갖고 있는 자랑스러운 ‘광주시민’입니다. 다시 한번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드립니다.

  ▲이번 주말이 지역감염 확산 여부를 결정짓는 분수령.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와 전쟁 중입니다. 이번 주말에도 지역감염이 확산되는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적극 검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번 주말 외출과 모임 자제,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집에 머물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유일한 백신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입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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