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북상으로 삼척 평지 및 강원남부산지 지역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풍.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현재 제9호 태풍 ‘마이삭’ 이동경로가 동해안에 큰 피해를 줬던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및 2003년 ‘매미’와 유사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일에 삼척시장 주재로 제9호 태풍 ‘마이삭’ 대비 부서별 조치사항을 확인했으며, ▲호산 빗물펌프장 ▲길곡지구 수해복구 현장 ▲신남 수해복구 현장 ▲장호지역 상습 침수지역 ▲용화지역 산사태 등 피해위험 지구 ▲미로둔치 ▲건지교 가설공사 현장 ▲장미공원▲ 교동굴다리 침수지역 등 재해위험 지역들을 현장 점검했다.
또한, 각 실.과.소별로 태풍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현장 등 위험지역 예찰.점검 ▲주요관광지.비닐하우스.축사 등 각종 시설 사전 안전점검 ▲급경사지.침수우려.산사태 위험 지역 등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 ▲하수도 정비, 배수펌프장 등 각종 수리시설 점검 ▲선박 결박.인양.대피 및 수산시설물 결박.고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예찰하고 있다.
김양호 시장은 “각 부서에서 주요 임무에 대한 선제적 대응, 현장 점검을 실시해 태풍 피해가 없도록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특히, 지난해 태풍 ‘미탁’으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과 해안 저지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사전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시민행동 요령과 기상 정보, 재난 문자 등을 수시 발송해 시민들이 안전에 대비토록 할 예정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