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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사회
  • 입력 2011.05.04 19:58

유종필 “관악구민 모두는 소중한 공동체”

▲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이 3일 관악문화관 공연장에서 구민화합과 지역공동체 의식 고양을 위한 제18회 구민의 날 기념식을 하고 있다. ⓒ2011 더리더/노용석
【서울 더리더】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구민화합과 지역공동체 의식 고양을 위한 제18회 구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관악문화관 공연장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는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18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사람중심 관악의 미래의 희망이 책이라는 메시지 전달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됐다.

  그중 행사 참여 주민 각자가 한권의 책을 가지고 참석하고 행사를 마치고 돌아갈 때에는 다른 한권의 책을 가져가는 책 탑 쌓기 이벤트가 가장 호응이 높았다.

  또한 행사장 한켠에는 관악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사진을 전시해 관악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변화상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식전행사로 성현동 주민센터 프로그램인 살피재 두레패의 공연 등 간소한 문화행사에 이어 미풍양속, 지역사회 발전, 봉사, 근검절약 등 4개 부문에서 관악을 빛낸 영광의 얼굴인 11명(단체)에게 구민상 상패와 메달을 시상했다.

  미풍양속부문에는 간암 3기의 부친을 위해 간의 절반과 한쪽 신장을 기증한 조수홍 씨가, 지역사회발전부문 대상에는 관악구 아파트 부녀회 연합회장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황도임 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봉사부문에는 매년 경로잔치, 장애인 시설방문 등 따뜻한 온정의 손길로 아낌없는 활동을 한 이기성 씨, 에코마일리지 가입 소형가전 재활용 등 도시 광산화 사업에 적극 참여한 문현숙 씨가 근검절약부분 대상을 수상하였다.

  장려상에는 배태자, 이종분, 권원환, 김경태, 이영심 씨와 관악구중화요리봉사회, 삼성동새마을부녀회가 각각 수상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청소년, 주부, 노인 등 각계각층 구민들의 소망과 구정희망을 담은 ‘함께 만들어요. 따뜻한 우리관악’ 영상물을 시청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기념사에서 “관악구민 모두는 소중한 공동체로 앞으로 더 행복하고 성숙한 사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며 그 변화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중심으로 구민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또한 “앞으로도 보다 낮은 자세로 구민 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소통행정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내년에는 여건이 허락한다면 우리만의 독특하고 창의적 아이디어가 넘치는 축제의 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민의 날 기념식만 개최하고 지역축제인 관악산 철쭉제를 취소하는 등 최소한의 예산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구정을 실현하고 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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