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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옥경 기자
  • 사회
  • 입력 2011.05.04 21:57

서울 자동차 등록대수 300만대 넘었다

【서울 더리더】서울시는 지난 3일 기준으로 서울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300만대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민 3.5인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1962년 1만대 등록을 시작으로 1990년도 100만대, 1995년 200만대를 넘어선 후 16년 만에 300만대 시대를 열게 됐다.

  연도별 자동차 증가율은 오르내림을 반복해왔지만 ▲1960년대 27% ▲1970년대 15% ▲1980년대 9% ▲2000년대 3% ▲2010년 0.9% 등으로 10년 단위 증감을 산출한 결과, 전체적인 증감 폭은 점점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05~2007년에는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내수회복, 민간소비 증가, 기존 보유차량의 노후화로 인한 대체 수요발생 및 신차발표의 효과가 반영돼 3%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2008년부터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자산 가치 하락, 가계부채 증가 및 고용불안에 따른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증가세가 2008년 0.5%, 2009년 0.2%로 둔화된 후 2010년에는 0.9%로 1%를 밑돌았다.

  올 4월말 기준으로 서울시 자치구별 가구당 자동차 대수는 강남구, 서초구, 중구가 1대로 서울 시내에서 가장 높고, 관악구는 0.48대로 가장 낮았다.

  배기량별 등록 비율은 ▲1,600cc미만 28.6% ▲1,600~2,000cc 42.1% ▲2,000cc이상 29.3%를 각각 차지했다.

  2,000cc이상 대형 자동차의 30%가 강남(13%), 서초(9%), 송파구(8%)에 등록돼 있다.

  김옥경 기자 kok@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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