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더리더) 동해시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인 ‘동해페이’가 발행된다.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역 내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5일 ‘동해페이’를 본격 출시했다.
시에 따르면 동해페이는 카드형으로 발행되며, 휴대용 앱(APP)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다.
개인은 월 50만원(연 400만원)까지, 법인(기업.단체)은 년 2천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사용 금액의 6%를 캐시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카드 출시 후 올 연말까지는 사용금액의 10%를 캐시백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는 올해 동해페이 발행규모를 5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역 공공기관, 단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현금 형태의 복지비를 동해페이로 발급해 매년 발행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심규언 시장은 “코로나19로 급격히 침체된 지역경제에 ‘동해페이’가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소득공제, 인센티브 지원 등 혜택이 있는 만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그리고(지역화폐) 앱’ 검색·설치 또는 지역 내 9개 판매대행점에서 연회비나 발급수수료 없이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동해페이’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