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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09.16 15:08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서울시 “글로벌 창업밸리로”

16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최종 선정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사진= 서울시청 제공).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시 캠퍼스타운 1호인 ‘고려대학교 안암동 캠퍼스타운’ 일대 총 17만㎡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결과, 16일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는 2024년까지 5년 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기금 등을 포함해 총 486억원을 대대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이 일대를 국내를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창업밸리(G-local 안암 창업밸리)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500억원 가까운 투자가 이뤄지면 일대 창업공간이 지금의 6배 규모로 확대돼 200팀, 1,000여 명 이상의 창업가를 육성할 수 있는 창업 메카로 거듭난다.

  특히 시는 초기~실전~성장으로 이어지는 창업기업의 단계에 맞는 육성전략을 펴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창업에 중점을 둔 지역상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학과 주민이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 조성과 시설 개선도 이뤄진다. 북카페.공동작업장이 있는 ‘어울림센터’가 안암역 인근에 조성되고, 청년창업가들의 주거공간인 ‘스타트업 하우징’도 조성된다. 일대 생활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김의승 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캠퍼스타운 사업을 시작해 4년차인 현재 고려대 안암동을 포함해 총 34개 대학교까지 사업을 확대해왔다. 캠퍼스타운 사업이 다양한 청년 창업가를 배출하며 기업가 정신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대학과 지역의 담장을 허무는 상생효과도 거두고 있다”며 “안암동 캠퍼스타운 사업이 대학연계 창업의 새로운 혁신모델이 되고, 홍릉 바이오, 경희대 캠퍼스타운 사업까지 연계돼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창업밸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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