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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덮친 ‘삼척장미공원’... 삼척시 “향후 활용 방안 시민이 결정”
이형진 기자 | 승인2020.09.17 11:55
삼척장미공원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 지역사회단체 관계자를 격려하는 김양호(오른쪽) 강원 삼척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이달 초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른 하천 범람으로 폐허가 된 ‘삼척장미공원’에 대한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 시민과 함께 모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삼척장미공원’은 지난 2013년 6월 개장했으며, 오십천 둔치 84,000㎡ 부지에 장미 222종, 15만 9천 그루가 5년 동안 가꿔져 단일규모로 세계 최대인 1천만 송이의 장미꽃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시는 이번 연속적인 두 번의 가을 태풍으로 인해 5년 동안 키운 꽃이 심하게 망가져 향후 장미공원 활용 방안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할 처지에 놓인 상황.

  이에 따라 시는 ‘시민중심’이라는 슬로건에 발맞춰 조만간 공청회를 열고 ‘삼척장미공원’에 대한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활용 방안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방침이다.

삼척장미공원 피해 복구에 나선 지역사회단체들(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이를 위해 시는 1단계로 오는 10월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 소통채널을 운영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접수된 의견을 기반으로 2단계인 시민공청회를 오는 12월경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요구방향을 도출하고, 마지막 3단계로는 오는 2021년 2월까지 하천방재분야 전문가 및 관련학과 전담교수 등 전문가와 시민대표 등을 초청해 전문가 토론회를 실시, 최적의 대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미공원 피해 복구를 위한 의견이 있는 시민들은 국민신문고 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제안’에 참여하거나, 시청 기획감사실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며 “삼척시 공식 SNS나 블로그, 지역기반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도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소통채널은 9월 중 개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도출된 대안에 대해 찬반이 상호 대립할 경우,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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