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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0.09.17 17:38

최문순 강원지사 “中 메이판 그룹과 ‘전자상거래’ 파트너십 구축”

16일 최문순(가운데) 강원도지사가 ‘콰징 전자상거래 활성화 업무협약식’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은 지난 16일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스카이홀)에서 강원도와 중국 장시성(난창) 메이판 그룹과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콰징 전자상거래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도지사,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 김왕규 중국통상과장 및 경제인 등 15명과 중국 장시성 메이판그룹 완 빈 회장, 에리카 메이판 미디어한국대표 및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16일 ‘콰징 전자상거래 활성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최문순(왼쪽) 강원도지사와 에리카 메이판그룹 한국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전경해 기자

  최문순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19를 모범적으로 극복해 나가과 있는 중국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에 경의를 보낸다”며 “코로나 19가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세계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전자상거래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비대면 경제활성화로 인해 더욱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메이판 그룹과 강원도가 전자상거래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년 후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한다. 강원도에서도 많은 선수단을 파견하고 대회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16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콰징 전자상거래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완 빈 장시성 메이판 그룹 회장은 “메이판 그룹은 전세계 최고의 상품, 우수상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회사로 15만명의 바이어가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콰징 전자상거래는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통해 강원도 제품을 직구 형식으로 중국으로 보내게 된다. 이번 협약식으로 한 중 무역의 새로운 발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리카 메이판그룹 한국 대표는 “최근 코로나 19 사태가 오프라인 판매와 일반무역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새로운 사업 새로운 패러다임이 속출하였으며 생방송 전자상거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트랜드가 되었다”고 했다.

16일 에리카 메이판그룹 한국대표가 ‘콰징 전자상거래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또한 “한국의 활발한 생방송 전자상거래 분야에 발맞춰 메이판 미디어는 새로운 소비영역을 개척할 것이다. 이번 메이판과 강원도와의 협력은 왕홍판매의 패러다임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든 체계로 강원도의 우수브랜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메이판 그룹은 끊임없이 경쟁력을 높여 강원도와 함께 협력해 양측의 전자상거래 발전을 촉진하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콰징 전자상거래’는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통해 중국으로 도내 제품을 직구형식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16일 최문순(가운데) 강원도지사가 ‘콰징 전자상거래 활성화 업무협약식’ 생방송 중인 왕홍(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한국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수출 인증․허가․관세 면제, 증치세(부가가치세) 30% 감면 등의 혜택으로 수출 장애 요소였던 수출 인증, 허가 등이 면제된다. 이로써 도내 제품의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도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 도내 중소기업들의 어려운 수출환경을 돌파하고자 중국과의 콰징 전자상거래 사업,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각종 상담회(코트라, 무역협회 연계)를 추진해 왔다. 향후 해외 온라인 수출 플랫폼 구축사업을 좀 더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6일 강원도 춘천시 스카이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콰징 전자상거래 활성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또한, 도는 현재 모바일 동영상 분야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유튜브를 활용, 홍콩(Tmall), 미국․캐나다(Amazon), 러시아(Wildberries) 등 주요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에 진출하는 등 온라인 시장과 마케팅 수단을 다양화해 중장기적으로 도내 수출기업의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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