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추석명절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방역의 고삐를 당긴다.
군은 오는 30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4일까지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마다 시행되는 추석 종합대책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에 방점이 찍혔다.
우선 군은 연휴 기간 시내·시외버스 터미널 5곳, 택시 승강장 등 주민 이동이 집중되는 곳에 대해 1일 2회씩 살균 분무소독에 나선다. 또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 운전기사와 방역요원 등 비상 방역반을 편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해외 입국자 및 접촉자 등 자가 격리자에 대한 관리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이어 나갈 계획이다. 보건의료원은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해외 입국자 등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한다.
한편, 군은 군민들의 풍성한 추석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하도급 및 임금체불 특별점검을 실시 중이다. 연휴 전날인 오는 29일까지 물가안정 단속반도 운영해 우산지 표기와 불법 계량행위 단속도 실시한다.
최문순 군수는 “군민들이나 외지 출향 귀성객 등의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연휴 기간 철저한 방역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