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재난대응 방송통합체계 구축하고자 ‘마을방송 통합 발령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최근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발생 증가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인적.물적 피해 발생 전 긴급 상황을 마을 단위까지 전파해 예방.대비.대응 등 위기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내 빈번히 발생하는 산불 우려 지역 40개소 마을에 추가 설치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달체계 구축 및 마을 대소사 등 지역주민 간 정보교환을 위한 소통 인프라 역할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년 상반기 기준 지역 200여개의 마을 중 오십천, 마읍천, 가곡천 등 지역 주요 하천 인근 범람 우려 지역 45개 마을을 선정, 통합발령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