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전국 광역단체 중 인구소멸위험지역에 편입된 시.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이 발표한 한국고용정보원의 2020년 5월 기준 지역별 인구소멸지수를 인용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는 18개 시.군 중 무려 15개 시.군이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며 83.3%를 기록했다.
소멸위험지역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소멸위험지수가 ‘0.2~0.5미만’이면 ▲소멸위험진입단계이며, ‘0.2미만’이면 ▲소멸고위험 지역이다.
특히, 올해는 강원도에서 ▲강릉시(0.493) ▲동해시(0.469) ▲화천군(0.434) ▲양구군(0.476) ▲인제군(0.477)이 소멸위험지수가 0.5미만으로 떨어지며 새롭게 ‘소멸위험지역’으로 편입됐다.
한편, 강원도내 ▲태백시(0.332) ▲삼척시(0.368) ▲홍천군(0.312)은 소멸위험지수가 ‘0.3’ 구간에 머물렀으며 군단위 중 횡성.평창.정선.영월.고성.양양군이 ‘0.2’ 구간에 위치해 있었다.
단, 0.2 미만인 고위험지역은 강원도에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원도에서는 인구가 가장 많은 원주시를 비롯해 춘천시, 속초시만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