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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1.05.09 14:14

서울메트로, 알루미늄 풍선 들고 지하철 타면 ‘위험’

【서울 더리더】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하철 나들이 팁을 9일 소개했다.

  서울메트로는 먼저 놀이동산을 찾는 나들이객들에게 알루미늄 풍선을 들고 지하철을 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전도체인 알루미늄 풍선이 지하철 고압선에 닿을 경우 열차 중단 또는 화재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07년 6월 용답역과 성수역 외선 구간에서 알루미늄 풍선이 고압선에 닿아 전기가 끊기는 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나들이객이 급증하는 5월과 8월 사이 유실물 발생률이 높다는 점도 지하철 이용객들이 유념해야 할 사항이다.

  지난해 월별 유실물 발생 건수는 5월이 4069건으로 가장 많고 7~8월도 3800여건을 기록했다.

  따라서 지하철을 탈 때 가급적 가방은 어깨에 메고 카메라 등은 목에 거는 것이 좋다.

  만약 지하철에 물건을 두고 내렸을 때엔 열차번호나 하차시간, 하차위치 등을 기억해 가까운 역무실을 방문하면 유실물을 찾을 수도 있다.

  행락철에는 덜 붐비는 지하철역을 활용하는 것도 생활의 지혜다.

  예를 들어 한강고수부지로 갈 때엔 여의도역보다는 2호선 당산역을 이용하는 게, 대공원이나 경마공원에 갈 때엔 사당역보다는 총신대입구역이나 동작역에서 타는 게 붐비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형진 기자 dthy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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