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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정치
  • 입력 2020.10.09 15:27

울산소방에 ‘고가사다리차’ 없어.. 박완주 의원 “고층건축물 화재 안전 더욱 강화를”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출처= 박완주 의원 공식 블로그). 이형진 기자

  (서울 더리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천안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은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지난 8일 주상복합건물에서 큰 화재가 발생한 울산의 소방본부에는 70m 고가사다리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9일 박완주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에 일반사다리차는 461대가 있지만, 최대 23층까지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70m고가사다리차는 전국에 10대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마저도 서울, 경기, 인천이 2대이고, 부산, 대전, 세종, 제주가 각각 한 대씩 보유하고 있다.

  현재, 경기소방본부는 오는 2021년도에 1대, 충남소방본부는 2023년도에 1대를 구입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에 30층이상 고층건축물은 4,692개로, 이 중 3,885개가 아파트로 가장 많았고, 690개가 복합건축물, 업무시설 90개, 숙박시설 18개, 공장 5개, 판매시설, 노유자시설 2개 순이다.

  박완주 의원은 “울산 주상복합건물 화재가 12층에서 발화가 추정되는 만큼 울산소방본부에 고가사다리가 있었다면 빠른 대응이 가능했을 수 있다”며 “이번 화재에서 드러난 건축자재, 소방시설, 화재 대응 장비 등 관련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고층건축물 화재 안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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