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지난 9일 제574돌 한글날을 맞아 동해왕 이사부장군과 세종대왕 7대조의 묘인 준경묘를 활용, 50일 동안 준비가간을 거쳐 한글날 전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한글날 이벤트 행사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관광 유행이 변화함에 따라 지역 내 문화재를 활용, 시민의식을 고취하고자 ‘한글(준경묘) + 독도(이사부장군) = 삼척사랑’을 테마로 한글, 독도, 삼척 3개의 단어로 2행시 짓기와 그 이미지를 담은 셀카사진을 접수받았다.
이번 이벤트에는 시민, 출향인사 등 641명이 참여했으며, 응모된 작품은 작가, 교수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품 15점이 선정됐다.
2행시 부문에서는 삼척시 정상로 김나연(11세)양이 삼척을 주제로 작성한 ‘삼척하면 맑고 푸른 바다죠 쏴/척 봐도 청청지역 어서 놀러 오세요’가 대상을, 셀카 사진 부문에서는 도계 대한길 김재훈(36세)씨가 제출한 셀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과 新(신) 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이번 ‘시민과 함께하는 제574돌 한글날 전시행사’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시민들의 독도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 행사에 많이 응모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