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더리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가 도내 6개 시.군에 13개 기업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또 하나의 밑불을 지폈다.
도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등 6개 시.군 단체장, 김철호 티에스이 대표이사를 비롯한 13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13개 기업은 도내 6개 시.군 산업단지 26만 3883㎡의 부지에 총 2848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이들 기업 중 9개사는 신증설을, 4개사는 이전하며, 신규 고용 인원은 총 823명이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유치는 도민에게 큰 위로를 주는 낭보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충남도는 물론, 13개 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기업이 발전해야 나라가 발전한다. 도와 각 시.군이 기업 활동을 적극 응원하겠다. 충남과 함께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희 기자 ld3633@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