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7월 출범된 블로그 기자단은 현재 44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화천군 유기농 산지, 관광지 등을 취재하고 취재내용을 블로그에 게시한다.

  이번 취재활동은 올 3월 루어낚시 대회에 이은 두 번째 활동이며 취재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일간이다.

  1일차에는 산소길 투어와 상서면 봉오리 산야초단지 현장을 찾아 현지를 둘러보고 산마늘, 능개승마, 잔대, 곰취 등 여러 가지 산야초를 직접 채취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2일차에는 상서면 다목리 건국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산천어 감자떡, 쌀국수 등의 생산 공정과 감성마을 벌떡 약수터 등 주요 관광지를 취재한다.

  블로그 기자단들은 농촌 민박업소에서 숙박을 하고 향토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등 취재활동 전반에 걸쳐 화천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에는 임낙경 정농회 회장의 임낙경의 돌피리 잔소리라는 주제로 특강도 예정되어 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블로그 기자단은 주로 서울 경기 등 외지인으로 구성돼 도시민들의 눈으로 보는 화천의 매력을 느낀 그대로 블로그에 게재하게 됨에 따라 보는 이들이 포장된 것 없이 사실적으로 표현됐음을 느낄 수 있어 홍보효과는 더없이 크다”며 기자단의 홍보효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 군수는 “기자단은 향후 토마토 축제에도 참여해 체험하고 느낀 바를 취재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화천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