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더리더)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 ‘광산구청장배 2020 G-챌린지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광산구체육회 주최, 호남대학교 주관의 이번 대회는 5인 단체 공식 경기 ‘리그 오브 레전드’와 3인 단체 이벤트 경기 ‘브롤스타즈’ 2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구는 각 경기 1~3위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연기된 바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이달 24일 이벤트 경기와 함께 시작된다.
공식 경기 예선전은 다음달 7~8일 광산구 지정 PC방 12개소에서, 결승전은 같은 달 14일 호남대학교 e-스포츠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선전은 비대면·무관중으로, 결승전은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이달 말일까지 대회 포스터 하단의 QR코드를 스캔해 할 수 있고, 페이스북 ‘광산구청장배 2020 G-챌린지 e-스포츠 대회’ 계정에서도 받는다. 참가 자격은 대회 당일 기준 만 13세 이상이고, 프로게이머가 아니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감염병 사태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바꾸고,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나아가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