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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끝까지 지원" 문 대통령 의지… 연구원 "모친 환갑도 못챙기고 매진"
더리더 온라인 뉴스팀 | 승인2020.10.15 17:50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경기 성남 소재의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 연구실에서 이건세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팀장으로부터 세포배양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0.10.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 더리더) 더리더 온라인 뉴스팀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업체를 방문해 정부의 전폭적 지원의 의지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의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를 방문해 개발 공정을 시찰하고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가 국내 업체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는 개발이 어렵고 적용시기가 제한돼 민간 기업 입장에서 상업성, 경제성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가 뒷받침하겠다는 것을 강조한 의도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끝까지, 확실히 성공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만큼은 설령 다른 나라가 먼저 개발에 성공하고 우리가 수입할 수 있게 된다 하더라도 끝까지 자체 개발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끝까지 간다는 대통령 말씀에 부응해 저희 개발자들도 끝까지 한다"며 "1, 2년으로 끝날 일 아니라 새로운 팬데믹에 대응해서 샘플을 만들고 임상경험을 축적해 끝까지 해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비록 출발할 때는 최초가 아니었지만 코로나를 극복할 때는 세계 맨 앞에 서서 우리가 바이오생명 과학을 업그레이드하도록 하겠다"며 "말씀하신 대로 끝을 보라고 하셨으니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은송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은 "개인 취미생활은 물론이고 어머니 환갑조차 챙기지 못하면서 올해 초부터 열심히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다"며 "전 세계적인 재난 상황에서 이걸 극복하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연구에 임하고 있다. 어서 개발이 마무리돼 예전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개발 공정을 둘러보면서도 업체 관계자에게 "끝까지, 성공할 때까지 지원하겠다"며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체 개발하는 것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공동개발하는 것의 개발 진행속도가 같냐"고 묻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일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1상 시험 승인을 신청했다. 이와 별도로 미국의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백신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관계자는 "자체 과제가 빠르다"며 "저희가 먼저 시작했고, 저희 역량을 알아 본 게이츠 재단에서 같이 연구하자고 한 것이기 때문에 게이츠(공동개발)도 최대한 빨리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공정을 시찰하던 중 한 연구원 "실례가 안 된다면 소원이 하나 있는데, 대통령님과 사진 한번 같이 찍으면"하고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연구소 팀장은 "경호와 사전 협의가 안 됐는데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머뭇거렸다.

  이에 문 대통령은 "연구에 방해가 되지 않냐"고 확인한 뒤 연구원 7명과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 대통령이 연구실을 나서자 연구원들은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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