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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0.04.15 00:08

“사랑을 나누면 배(倍), 슬픔은 나누면 반(半)”

강기창 강원도 행정부지사

▲ ‘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 2010 장애인 한마음 걷기대회가 14일 오전 10시 강원 춘천시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강기창 강원도 행정부지사 등 기관단체장과 장애인, 시민 등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2010 더리더/전경해
 【춘천 더리더】‘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 2010 장애인 한마음 걷기대회가 14일 오전10시 강원 춘천시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월드비전 강원장애인 종합복지관(관장 최중범)이 주관하고 한강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본부장 조경석)와 새중앙교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강기창 강원도 행정부지사 등 기관단체장과 장애인, 시민 등 1200여명이 참여했다.

  강기창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2010 장애인 한마음 걷기대회가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녀야할 배려하는 마음과 이해, 진정한 사랑 그리고 실천 등 이런 모든 것들이 들어 있다”라고 말했다.

  강 행정부지사는 이어 “강원도는 ‘외롭지 않게, 불편하지 않게, 일 할 수 있게’라는 변할 수 없는 3대 복지이념을 표방하고 있다.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과 비 장애인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사랑의 마음을 나누고 희망을 배가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진심으로 서로를 이해할때 온전한 한마음”

  정영순 월드비전 국내북한사업본부장은 대회사에서 “따뜻한 봄을 기대했지만, 100년만에 찾아 온 이상기후 때문에 날씨가 춥다”라며 “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의 마음은 눈부신 봄 햇살보다 따뜻하다”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완전한 참여와 평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사회통합은 장애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그들의 고유성을 인정하며 서로가 함께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벽을 낮추는 것은 어느 한 쪽의 노력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진심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나아갈 때 온전한 한마음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공지천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자전거 도로와 평화공원을 돌아오는 걷기 대회 후 난타 공연, 태권무, 경찰의장대의 시범이 이어졌다.

  전경해 기자 dejavu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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