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의 전통시장인 명일 골목시장(시장대표 김태진)이 지난달 인정시장으로 등록을 마치고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명일 골목시장은 1974년 명일 시영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장이다.
명일 골목시장은 상인회 구성, 창립총회, 상인동의 등의 절차를 마치고 지난 4월 21일 인정시장 등록을 완료해 고객중심의 시장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정시장으로 등록되면 시설 현대화사업 지원 및 전통시장의 제도권 내에서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구에서는 침체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인정시장 등록 축하 선포식을 오는 13일 오후 4시, 염주골 어린이공원에서 인근 주민과 어르신을 모시고 개최한다.
축하 행사는 풍물패 공연, 인정서 전달식 및 기념 테이프 컷팅 등 공식행사와 시장 상인회에서 준비한 다과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동구는 명일 골목시장 외에 2개의 인정시장이 있으며 4개의 무등록시장(성내전통시장, 고분다리골목시장,길동골목시장,양지골목시장)도 이번 명일 골목시장 인정등록을 계기로 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