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제22회 강원목민대상 시상식이 지난 22일 춘천시 춘천세종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렸다.
강원도의회, 강원도민일보 주최로 김성호 행정부지사, 곽도영 도의장, 김중석 도민일보사장, 수상자와 가족, 도의원, 의회사무처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수상자는 일반행정 박순홍 (강원도 총무행정관실), 교육행정 최화자(강원도교육과학정보원), 경찰행정 신창근(강릉경찰서), 소방행정 김도윤(강원도소방본부 소방행정과), 대민지원(군) 이대영(육군 3군단 103정보통신단) 등 5명이다.
곽도영 의장은 대민지원 이대영씨에 대한 시상식과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곽 의장은 “목민이란 목자가 백성을 양떼처럼 돌본다는 뜻”이라며 “시대가 바뀌고 공직자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지만 공직자는 국민들의입장에 서서 공직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상자들을 귀감으로 삼고 공직사회에 목민의 정신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중석 사장은 김도윤 소방행정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사장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를 실천해오며 귀감이 된 각 지역의 훌륭한 공직자들이 목민대상이 추구하는 애민정신의 가치를 높였다”며 “이를 통해 성숙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여러분들이 있기에 강원도의 미래가 더욱 빛나고 있다”고 했다.
김성호 행정부지사는 일반행정부문 박순홍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부지사는 “박순홍씨와는 20여년 전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도청의 봉사분야가 활성화되도록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며 “힘든 국난 속에서도 우리 도민들이 힘을 낼 수 있는 것은 최일선에서 애쓰고 계신 공직자 여러분들의 무조건적인 희생과 봉사가 있어 가능한 일”이라고 치하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교육행정부문 최화자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민 교육감은 “목민심서의 내용을 두 글자로 압축하면 공렴으로 집약할 수 있다”며 “공직자 스스로 청렴하고 업무수행을 공정하고 공평하게 하는 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닿아있는 숭엄한 가르침이다. 여러 수고로움과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언제나 도민을 위해 마음을 다해 온 공직자들의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지고 있다”고 축사했다.
한편, 김진석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강원목민대상은 1999년 강원도의회와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으로 제정했다”며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주민들에게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공무원을 발굴, 표창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주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해달라는 강원도 공직사회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했다. 강원목민대상은 전국 시‧도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제정됐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