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더리더)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이 지난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추진 중인 가운데 노후화 된 김천역의 증․개축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천역은 경부선과 중부선의 하나인 남부내륙선, 중부내륙선 그리고 향후 건설계획인 전주~김천간 철도노선이 경유하는 사통팔달 철도교통의 결절점(Node, 요충지) 임을 고려할 때, 경북 서측의 철도 관문 역할을 하는 김천역의 철도교통 허브로써 위상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천역은 1905년 1월 영업 개시한 후 1924년 12월 경북선(김천~점촌) 개통을 시작으로 1960년 11월에 역사를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 및 증축했다.
일일 82편의 ITX-새마을과 무궁화호가 정차하고 화물차가 54회 운행하며 연 222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역사 시설의 노후로 소규모 개․증축과 수시보수하며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부선, 남부내륙선, 중부내륙선 등 주요 철도노선이 경유하는 김천역은 철도교통의 내륙허브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반드시 증․개축이 실시돼야 한다”며 “노후화된 김천역의 증․개축이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