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산업전사 위령제, 국가행사 지정에 노력”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27일 오후 2시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회 진폐재해자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회장 황상덕)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류태호 태백시장을 비롯해 이철규 국회의원,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 김혁동.이상호 강원도의원, 태백시의원들과 지역 진폐단체 5개 연합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류태호 시장은 “태백은 산업화의 성지라는 말을 만들어준 것이 진폐재해자 여러분”이라며 “현재, 진폐회관 리모델링으로 진폐재해자와 그 가족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위령각이 시민과 진폐재해자의 휴식공간이자 상징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용역을 추진 중이며, 위령제가 명실상부한 국가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애쓰고 있다. 여러분의 권익 향상을 위해서 최대한 지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백시에는 (사)전국진폐재해자협회, (사)한국진폐재해자협회, (사)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 (사)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 (사)광산진폐권익연대태백시지회 등 5개 단체에 1,3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활동 중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