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10.28 13:31

‘그린시티’ 대통령상 수상.. 양천구청장 “환경도시로 위상 높여가겠다”

김수영(왼쪽)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 27일 2020년 제9회 그린시티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양천구청 제공).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주관하는 2020년 제9회 그린시티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린시티’는 환경관리능력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 및 친환경 우수시책을 선정하는 제도로, 환경부가 지난 2004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해 6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사업이다.

  특히, 구는 이 중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구는 높은 인구밀도와 주거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포용도시, 도심 생활권에 다양한 생태 및 숲 체험 공간을 조성한 생태도시, 기후위기에 따른 재해유형별 특화사업 추진을 통한 안전도시 건설, 단체장의 환경에 대한 관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는 주민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는 ‘3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나무심기 자원봉사자인 ‘우아미(WOOD ARMY)’ 모집.운영,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초록울타리’, 전국최초 미세면지 신호등 설치 등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에 대한 중장기적인 다양한 프로젝트를 주민들과의 소통·공감을 바탕으로 운영했다.

  이외에도 도심 생활권에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쾌적한 도시를 조성했다. 또, 국내 최초 터널형 빗물저류시설인 신월빗물저류 배수시설을 완공해 저지대 지역의 근본적인 침수피해를 해결, 기후변화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구민이 공감하고 함께 이루어 갈 수 있는 친환경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생태도시,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를 만드는 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기후변화 걱정 없는 도시, 환경변화를 체험하는 환경교육도시, 미래기술을 환경에 접목한 미래도시 등 환경도시로서 양천구의 위상을 높여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