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1.05.12 20:48

유덕열 “더 많은 커플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싱글 & 싱글 만남 첫 커플 탄생’

▲ 지난해 12월 서울 동대문구와 (주)대상 미혼남여 직원들간의 ‘싱글& 싱글 만남’ 행사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1 더리더/박성현
【서울 더리더】만혼풍조로 인한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일선 구청의 노력이 첫 결실을 맺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동대문구청 건설관리과 김상영 주무관과 (주)대상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최은지 양이다.

  이들은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에서 지난해 미혼남여를 대상으로 전개한 ‘싱글 & 싱글 만남’을 통해 사랑을 싹티우다 오는 14일 12시 30분 전주 삼천동 샘물교회에서 양가 부모님을 비롯한 친지들을 모시고 화촉을 밝히게 됐다.

  동대문구는 만혼 풍조로 인한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 강북구청 직원들과 동대문구청 미혼남녀 직원 각각 30명을 한 자리에 초대해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이어 관내 기업인 (주)대상과 동대문구청 미혼남녀 직원 각각 20명씩 40명을 초대해 미혼남여 만남의 장을 주선해 이번에 첫 결실을 맺게 됐다.

  동대문구청 김상영 주무관은 “유난히 옆구리가 시렸던 지난해 겨울 큰 기대감 없이 참가한 행사였지만, 체계적인 준비와 매끄러운 진행과정을 통해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그 후 크리스마스이브를 비롯한 연휴기간 동안 만남이 지속되면서 적극적인 구애 끝에 첫 만남 이후 반년 만에 드디어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소중한 인연을 맺어준 유덕열 구청장님을 비롯한 담당부서 관계자 그리고 (주)대상 측에도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가족계획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의 첫 결실을 계기로 ‘싱글&싱글 만남’을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혼남녀 직원들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더 많은 커플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