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추가 확산 가능성 높아.. 거리두기 ‘2단계’ 상향”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1일 오전 10시 30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류태호 시장은 브리핑에서 “현재, 가족 등 밀접접촉자 3명은 음성으로 나왔다”며 “확진자는 무증상이었으며 1일 새벽 1시 강원의료원 음압병상에 이송된 상태이다. 확진자 동생의 경우,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애매한 결과라는 판단에 다시 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류 시장은 “1일 오전 6시까지 126명에 대해 검사를 의뢰한 상태로 오후 5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태백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자 동선이 많은 관계로 자체 파악한 약 500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실시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역 내 모든 행사를 취소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백 확진자 A양(태백 2번)은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경기 여주 친척집 방문 시, 서울 송파구 40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10월 31일 통보받아 이날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