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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기고
  • 입력 2011.05.13 01:52

“핸드폰 주우면 우체국에 맡기세요”

공덕수 태백우체국 경영지도실장

▲ 공덕수 태백우체국 경영지도실장. ⓒ2011 더리더/이태용
【태백 더리더】공덕수 태백우체국 경영지도실장 = 얼마 전 태백시 황지동에 사는 김모씨는 급히 버스에서 내리다 주머니에 넣어둔 핸드폰이 빠진 것을 알고 몹시 난감해 했다.

  혹시나 해서 전화를 걸어봤지만 전원이 꺼져있다는 멘트만 들을 수 있었다. 그런데 며칠 뒤 태백우체국에 핸드폰이 보관돼 있다는 핸드폰찾기콜센터 직원의 반가운 전화를 받고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버스에서 전화기를 주운 사람이 우체국에 갖다 줘 핸드폰을 찾을 수 있었던 거다. 이처럼 우체국이 분실핸드폰의 주인을 찾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함께 지난 1999년부터 전국 2,800여개 우체국에서 분실휴대폰을 접수받아 주인을 찾아주고 있다.

  지금까지 분실휴대폰 107만대가 접수돼 이중 84만대가 주인을 찾았으며, 지난해는 접수된 7만4천여 분실핸드폰 중 4만4천여 대가 주인에게 전달됐다.

  최근 계속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도 올해만 3,416대가 접수돼 2,690대가 주인을 찾아갔다.

  분실된 핸드폰이 우체국에 맡겨지면 핸드폰찾기콜센터(서울 서초동)에서는 분실된 핸드폰 단말기 가입자 정보를 기반으로 핸드폰 주인에게 신속히 연락을 취한다.

  이 때 분실한 사람과 연락이 닿으면 우체국에서 직접 찾아 갈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엔 우체국에서는 3일 동안 찾아가는 사람이 없으면 핸드폰찾기콜센터로 보내지기 때문에 늦게라도 연락이 닿으면 수취인후납부담(착불) 우체국택배(2,800원)로도 직접 받을 수 있다.

  또한 주인 잃은 핸드폰을 우체국에 접수한 사람에겐 기종에 따라 최신형은 2만원, 구형은 5천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핸드폰찾기콜센터에서 우편으로 보내 주기 때문에 좋은 일도 하고 사은품도 받아 일석이조다.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면 먼저 핸드폰찾기콜센터와 홈페이지 (www.handphone.or.kr. 02-3471-1155, )에 습득신고가 되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우체국에 접수된 주인 잃은 핸드폰은 자동으로 전산 등록되기 때문이다.

  또한 핸드폰을 잃어버릴 경우를 대비해 핸드폰찾기콜센터의 홈페이지 ‘핸드폰 메아리’를 통하여 미리 연락처를 등록해 놓으면 분실핸드폰이 등록되었을 때 신속하게 메일로 받아 볼 수 있기도 하다. 

<< 본 내용은 더리더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편집자 주>> 

  이태용 기자 lt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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