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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1.05.13 11:33

이광준 “어르신 행복한 춘천 만들 것”

▲ 이광준 춘천시장이 1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제39회 어버이날 기념 및 화합건강축제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11 더리더/전경해
【춘천 더리더】제39회 어버이날 기념 및 화합건강축제가 1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춘천시 주최로 춘천시립노인복지회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광준 춘천시장, 허 천 국회의원, 정도웅 삼운사 주지스님(춘천시립노인복지회관 관장), 박근배 춘천시의장, 도·시의원 등과 춘천시 노인단체 관련 어르신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로당에 노래강사와 체조 강사 등을 보내드리고 있으니 더 젊고 건강해지는데 도움이 되시기 바란다. 어르신이 행복한 춘천, 오늘을 맘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어 그는 “나이를 자꾸 세면 점점 더 나이 들어간다. 나이를 셀 사이도 없이 바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춘천시립노인복지회관 관장인 정도웅 삼운사 주지스님은 “오늘은 여러분과 같은 부모님이 계시는 자식의 입장으로 인사를 드린다”며 인사를 시작했다.

▲ 정도웅 춘천시립노인복지회관 관장이 1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어버이날 기념 및 화합건강축제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11 더리더/전경해

  그는 “효란 케케묵은 과거의 낡은 유물이 아니라 인간의 근본이다. 60~70년대 어려운 시기를 한 평생 헌신해 온 어르신들이야 말로 이 시대 진정한 영웅이다. 집을 잘못 지으면 다시 헐고 지을 수 있고 1년 농사를 망쳐도 다음해 풍년을 기약할 수 있지만 부모님은 한 번 가면 다시 뵐 수 없는 것”이라며 효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자식과 부모가 함께 사는 것이다.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두의 마음가짐을 바로 하자”고 말했다.

  또한 허 천 국회의원은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지역을 위해 젊음을 바친 어르신들이다.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들이 있어 어렸던 우리들이 걱정없이 잘 자랄 수 있었다. 그 고마움을 우리 모두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허 천 국회의원이 1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제39회 어버이날 기념 및 화합건강축제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11 더리더/전경해

  이어 “춘천이 수도권에 들고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 이 좋은 세상이 더 발전하는 그날까지 어르신들 모두 강건하게 사시길 바란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즐겁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라”고 축사했다.

  박근배 춘천시의장은 “물질만능의 풍조는 도덕성과 효를 구시대의 산물로 전락시키고 있다. 오늘의 부강한 한국은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 박근배 춘천시의회 의장이 1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제39회 어버이날 기념 및 화합건강축제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11 더리더/전경해

  박 의장은 “젊은 사람들은 부모와 나라를 지킬 의무가 있다. 사회복지와 노인복지에 춘천시와 함께 시의회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식전행사를 마치고 1부 기념식에서는 대통령 표창 및 보건복지부장관, 강원도지사, 춘천시장 표창 등 16명의 어버이날 유공자 표창식이 진행됐다.

  이번 39회 어버이날 유공자 표창은 대통령상 권순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진명자, 강원도지사 표창 엄상인 씨가 수상했으며 춘천시장표창에는 신정현 씨외 12명에게 수여됐다.

▲ 이광준 춘천시장이 1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어버이날 기념 및 화합건강축제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1 더리더/전경해

  기념식을 마치고 2부 행사는 여성회관과 노인복지회관사회교육팀 등의 재즈댄스와 라인댄스 공연, 청팀과 홍팀으로 나눈 댄스타임과 응원전 등이 펼쳐졌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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