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태백사과 명품화에 행정력 집중”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5일 오전 10시 태백농협농산물가공유통사업소에서 열린 ‘태백사과 유통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태백농협농산물유통가공사업소내에 구축된 태백사과 유통센터는 당도, 색택, 중량 등 사과를 등급별로 공급할 수 있는 사과 선별 라인(595㎡)을 갖추고 있다.
개소식에는 류태호 시장과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태백농협 관계자, 태백사과연구회 및 시 관계자, 유통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유통센터의 개소를 축하하고, 태백사과의 안정적인 유통 및 판로 개척을 응원했다.
현판식 후에는 사과 선별기 시운전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색택선별기와 비파괴 당도 측정기, 중량 선별기 등 유통센터 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류태호 시장은 “태백사과 ‘천상애’는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데다 저장도 오래되어서 호평을 얻고 있다”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태백을 대표하는 특화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큰 일교차로 사과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태백지역에는 현재 36개 농가가 18ha를 재배하고 있으며, 태백시는 오는 2025년까지 25ha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