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더리더)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는 202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8조 7113억원을 편성,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7조 7836억원보다 9277억원(11.92%)이 증가한 규모로, 정부 예산안(2020년 본예산 대비 8.5% 증가)보다 3.4%포인트 더 확장적으로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일반회계 7조 2259억원, 특별회계 8393억원, 기금운용계획 6461억원 등이다.
특히, 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내외 경기 침체에 대응해 경상경비 절감, 지속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등에 중점을 두고 이번 예산안을 짰다.
김하균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충남형 뉴딜을 통한 포스트코로나 시대로의 전환 등에 중점을 뒀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 집행을 통해 선도적인 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가 제출한 예산안은 다음달 16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김지희 기자 ld3633@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