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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11.09 14:10

‘불명확’ 확진 사례에.. 원창묵 원주시장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이 9일 오전 11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원주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추진상황’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원주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원주 더리더) “불명확 확진 사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이 9일 오전 11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원주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추진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원주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상황은 11월로 접어들며 안정세를 찾아가다가 지난 5일 이후 총 3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자리에서 원창묵 시장은 “지난 목요일 이후 매일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32명의 확진자 중 24명이 60대 이상이며, 6명에 달하는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불명확하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 시장은 “시는 현재의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6명의 감염경로를 밝혀내기 위해 심층역학조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역사회 확산을 최단시간 내에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지난 7일부터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의무적용되는 중점관리시설 9종에 대해서는 당분간 집중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해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불명확한 사례가 많은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고자 합니다. 격상 시점은 강원도 및 중대본과 협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거리두기가 1.5단계 격상 후 시민들이 체감하게 될 가장 큰 변화는 일반음식점의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가 1단계 150㎡ 이상에서 50㎡ 이상 규모의 식당으로 강화되는 만큼 일반음식점에 칸막이 설치비용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빠르게 차단될 수 있도록 방역대책 추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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