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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소희 기자
  • 사회
  • 입력 2020.11.11 14:23
  • 수정 2020.11.12 12:19

‘주한 베트남대사’ 접견.. 원희룡 제주지사 “직항 노선 신설에 적극 노력”

원희룡(오른쪽)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1일 도청에서 응우옌 부 둥(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대사를 만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주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제주 더리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응우옌 부 둥(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대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와 베트남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뤄진 만남은 올해 8월 부임한 응우엔 부 둥 대사가 제주도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응우옌 부 둥 대사는 주미국 베트남대사관 공사를 비롯해 외교부 소속 정책계획국 부국장, 동해연구소장, 외교정책 전략연구소장을 지낸바 있다.

  이날 면담에서는 제주와 베트남 간 관광, 무역, 투자, 농수산물 교류 활성화 등의 상호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응우옌 부 둥 대사는 “베트남은 농업과 관광이 주요 산업인 만큼 제주와의 교류협력 통해 양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진 영농기술 보급을 위한 농업인 연수 및 취업환경 논의 ▲제주-베트남(하노이.호치민 등) 항공노선 개설 ▲베트남 교민문화 보호 등 인적 교류 방안 등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원희룡 지사는 “제주는 무비자입국이 가능한 국제자유도시”라며 “제주와 베트남은 4시간이면 왕래가 가능한 곳인만큼 코로나19 안정 후 직항 노선 신설에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원 지사는 “베트남의 도시와 제주의 자매결연을 통해 본격적 지방교류에 시동을 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제주도내 우수기업의 해외유통망 확대와 수출 지원을 위해 베트남 호치민에 제주상품전시판매장을 11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정소희 기자 dhghfk10@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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