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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11.11 14:47

‘드론택시’ 비행.. 서정협 권한대행 “지상교통 한계 해결할 차세대 대안”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1일 오전 10시 ‘도시, 하늘을 열다’라는 부제로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에 참석해 드론택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 서울시청 제공).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공상과학 영화 및 상상으로만 존재했던 먼 미래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서울에서 현실이 된다.

  서울시(시장 권한대행 서정협)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11일 오전 10시 ‘도시, 하늘을 열다’라는 부제로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를 공동개최하고, 드론택시 비행실증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람이 탈 수 있는 드론택시 기체가 실제 하늘을 비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실증에는 2인승급 드론기체 1대가 투입됐으며 해발 50m 상공에서 여의도 한강공원, 서강대교, 밤섬, 마포대교 일대 1.8km를 두 바퀴(총 3.6km) 약 7분간 비행한다.

  특히, 서울의 중심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장이 있던 여의도에서 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1일 오전 10시 ‘도시, 하늘을 열다’라는 부제로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에 참석해 드론택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 서울시청 제공). 이호진 기자

  이번 비행실증에 투입되는 기체는 중국 이항社의 2인승급 기체(EH216)으로, 실증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즈 등 7개 국내외 업체와 대학 등이 참여해 드론택시용 개발기체 모형도 전시됐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인류가 꿈꾸던 미래 교통수단인 ‘드론 택시’를 세계적인 혁신의 테스트베드인 이곳 서울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지상교통의 한계를 해결할 차세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의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하늘을 날고자 했던 인류의 영원한 꿈이 서울시민의 현실로,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으로 안착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도 힘을 보태도록 선도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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