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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이재수 춘천시장 “그린뉴딜 부합하는 지역특화 아이템”
전경해 기자 | 승인2020.11.16 15:23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지역특화 아이템”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이 16일 오전 시청에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춘천시정부에 따르면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동면 지내리 일원에 오는 2027년까지 총 사업비 3,027억원이 투입될 계획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 다음은 이재수 춘천시장 브리핑 전문.

  안녕하십니까. 춘천시장 이재수입니다.

  오늘은 춘천시정부 정책 브리핑,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된 진행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시정부는 시민주권과 지속가능한 도시 춘천을 두 개의 축으로 삼아 현재와 미래세대를 행복으로 잇는 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정 목표 구현을 위한 핵심 가치 중 하나가 우리안의 자원으로 행복한 도시입니다. 우리에게는 산과 강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강은 춘천의 자연, 경관, 관광자원을 넘어 역사와 문학을 품은 인문자원이기도 합니다.

  춘천을 물의 도시, 수향水鄕이라 부르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산업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입니다.

  소양강댐 심층수는 시설이나 설비를 냉각하는 용도로 적합합니다. 사용된 물은 다시 난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원입니다.

  시정부의 지속가능한 도시 비전과 중앙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지역특화 아이템입니다. 소양호, 춘천호, 의암호, 청평호 4개의 호수와 도시를 흐르는 북한강, 소양강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자는 것입니다. 화석연료, CO2 감축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시대적 의무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익히 아시듯이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는 동면 지내리에 조성됩니다. 24만평 규모이고, 클라우드 비즈니스 플랫폼 융합단지, 물-에너지기업 특화단지, 수열기반 스마트 첨단농업단지, 스마트 생태 주거단지가 들어섭니다.

  특히 물 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육성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춘천은 연평균 기온이 낮고 지진 안전지대입니다. 대형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이미 3개의 데이터센터가 운영 중입니다.

  수만대의 서버를 가동하는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에너지의 절반이상이 운영중인 서버의 높은 열을 인위적으로 냉각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수열에너지로 대체하면 연간 160억원 정도의 비용이 절감됩니다. CO2 감소로 어린 소나무 2,04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고 미세먼지 저감으로 노후 경유차 3,700대를 폐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에너지 문제 때문에 데이터센터를 추운 극지방 쪽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생산에 개인, 기업, 기관 구분없이 관여하고 있고, 데이터 생산량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는 모든 산업의 기초 인프라로 그 역할과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산업구조를 선진화하겠습니다. 첨단기업 유치와 고품질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춘천시정부는 물 관련 산업을 종자산업으로 육성하고 대학과 우수한 전문인력은 다시 산업발전의 근간을 이루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고자 합니다.

  수열에너지는 경제성, 미래성, 환경개선 효과가 우수한 친환경 재생에너지입니다. 앞으로 시장 확장성과 성장잠재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화산업으로 집중육성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수열에너지 산업의 가치를 연구하고 실증하는 물-에너지 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단지 내 기관, 기업, 연구소, 대학 및 지원 시설들 간의 상호 연계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하겠습니다.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정부의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지난 7월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였으며, 7월 14일 한국판 뉴딜에 포함되었습니다.

  11월 초에는 투자선도지구로 신청을 하였습니다. 2021년, 토지 보상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부터는 착수할 계획입니다.

  춘천을 대표하는 자원인 강과 호수가 지속가능한 도시 춘천의 미래 산업기반이 되고 우리나라와 세계의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산업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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