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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특위’ 거부.. 심상화 강원도의원 “도의회가 최문순 수호대로 전락”
이형진 기자 | 승인2020.11.16 16:28
심상화 강원도의회 의원(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춘천 더리더) “‘레고랜드 특위’ 일방적 거부.. 강원도의회가 최문순 수호대로 전락”

  심상화 강원도의회 의원(국민의힘, 동해1)이 1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레고랜드 진상규명 특위 구성안’을 상정조차 하지 않기로 일방적으로 결정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의원들을 강력히 규탄했다.

  ◇ 다음은 심상화 강원도의원 성명서 전문.

  지난달 국정감사에 이어 지난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2021년 7월 개장 약속마저 허구였음이 드러났다.

  이는 단순한 ‘말 바꾸기’의 문제일 뿐 아니라, ‘사업이 아무런 문제없이 잘 추진 되고 있다’는 최문순 도지사와 도 집행부의 주장이 거짓이었다는게 드러난 것이다.

  42건에 달하는 MDA 불공정 조항을 싹둑 편집해서 은폐한 것도 최문순 지사가 최종결재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미 두 달 전에 STX건설과의 계약이 해지되어, STX가 맡았던 기반공사가 두 달 동안 중단된 상태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호텔 건축도 당초 문화재를 위해 ‘허니셀 공법’으로 추진하려다가 부득이하게 ‘파일 공법’으로 변경하려 했다고 주장했는데 애시당초 ‘허니셀 공법’으로 신청한 적도 없었다고 한다.

  끝없는 말 바꾸기, 거짓말, 궤변, 불통, 밀실행정의 연속이다.

  그래서 국민의힘은 행정사무조사권 발동을 제안하고 레고랜드 의혹 진상규명 특위 구성을 제안했던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도 레고랜드 사업 추진 과정이 대단히 비정상적이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오죽하면 더불어민주당 도의원께서 ‘레고랜드는 신뢰를 잃어버린 사업’이라고 하였겠는가.

  도의회의 역할이 무엇인가?

  국회는 행정부를 견제하고 도의회는 도정을 견제하는 것이 의무다. 초등학생도 아는 우리의 기본 의무다.

  민주당이 행정사무조사권 발동에 이어 특위 구성마저 거부하는 것은 이러한 도의회의 기본 의무를 포기하는 것이다.

  김진석 운영위원장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릴 운영위원회에 ‘레고랜드 진상규명 특위 구성안’을 상정조차 하지 않기로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조국 수호대’로 전락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나 ‘최문순 수호대’로 전락한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이나 똑같다.

  야당과 시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최문순 수호대장으로 전락한 김진석 운영위원장을 강력 규탄한다.

  우리가 레고랜드 특위 구성을 제안한 이유는 레고랜드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함이다.

  레고랜드 사업이 추진과정에서 중대한 하자가 발견된 만큼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점검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문제점이 쏟아져 나오는데도 도의회 운영위원장이 단지 최문순 수호대장으로 전락하여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장하는 레고랜드 특위는 운영위에 상정도 못 하게 하고, 더불어민주당 위원장 자리 늘리기를 위한 신설상임위 구성에만 혈안이 되어 11월 18일 상임위 추가신설안에 대해서만 운영위에서 논의하겠다고 한다.

  레고랜드 특위 구성, 상정해서 마음에 안 들면 운영위에서 심의하고 부결시키면 될 것을 상정조차 일방적으로 거부해버리는 이유가 무엇인가?

  본인들이 하고 싶어하는 상임위 추가 신설만 논의하고 야당이 제안하는 특위 구성은 일방적으로 거부하면 도의회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의정대표협의회는 무엇을 위해 존재 하는가?

  깜깜이식 불통과 밀실행정으로 일관하는 최문순 도정, 그것을 지키는데 급급한 김진석 운영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 막장이다.

  강원도의회는 오늘 죽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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