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태백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태백가덕산 풍력발전소’ 펀드 상품에 가장 먼저 투자한 시민은 류태호 시장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태백가덕산 풍력발전소’는 강원도청과 한국동서발전 등 공공기관이 대주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이번 주민참여형 펀딩 규모는 총 17억원이다.
투자 기간은 240개월이며, 연 수익률은 8.2%로 1인당 최대 4천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류태호 시장은 “태백시의 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사업이라 생각돼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 상생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총 1,250억원이 투자되는 태백가덕산 풍력발전단지는 43.2MW의 풍력발전기가 올해 말까지 설치돼 매년 14,4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가덕산 주민참여형 펀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루트에너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