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더리더) 강원 원주시(시장 원창묵)는 2021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1,006억원 증가한 1조 5,289억원으로 편성해 20일 원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역대 최대 규모이며, 최초로 1조 5천억원대에 진입했다.
이러한 역대 최대 예산편성의 주요 증가요인은 역대 최대 국비확보에 따른 것.
이를 위해 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재정전망의 어려움을 예상, 연초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비확보 T/F팀을 구성, 실·국별로 전담팀을 운영하고 정부예산 확보일정에 맞춰 국비확보 타당성 논리개발과 수차례 국회, 중앙부처 방문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지방교부세 감소 등 세입여건 악화로 어려운 재정상황 속에서 재원 마련을 위해 행정경비 절감과 강력한 보조사업 성과평가 반영 등을 통한 행사축제 예산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구조조정 노력을 추진했다.
원창묵 시장은 “2021년은 민선7기 후반기 그동안 열정적으로 추진해왔던 각종 사업들이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해로 원주시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2021년은 원주가‘대한민국 관광혁신 핵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문화관광사업에 집중투자해 빠르고 강한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등을 비롯한 각종 재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임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약자 등을 위한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에 예산이 즉각적이고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