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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11.23 11:14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스타트.. 양천구청장 “마음 속 온기 끊임없이 이어질 것”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사진= 양천구청 제공).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취약계층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2021년 2월 15일까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따뜻한 겨울나기(이하 따겨) 모금 사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민.관 협력으로 수행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 성금과 성품(쌀, 김치, 연탄 등)을 모아 기부하는 사업이다.

  지난 겨울에 실시됐던 ‘2020 따겨 사업’ 에서는 양천구민들의 많은 참여로 약 8억 8천만원 가량의 성금과 성품이 모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연중 지원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의 생활 안정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값지게 쓰인 바 있다.

  우선, 구는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24일에 사랑의 열매달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날 캠페인은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사랑의 열매달기 및 모금 릴레이 행사, 사랑의 목도리 및 난방텐트 전달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따겨 모금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양천구 전용계좌로 입금하거나, 양천구 복지정책과 및 동주민센터의 ‘따뜻한 겨울나기 창구’에 성금이나 성품을 기탁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모금방식이 도입돼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한 후 모바일 결제창을 통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소액 기부도 가능하며, 모든 기부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므로 세액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쌀쌀한 출근길, 따뜻한 차 한 잔 가깝게 나누기 어려운 시기지만, 다양한 기부의 손길이 릴레이되는 모습에 마음 속 온기도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라며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더 힘든 이들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전달해주시는 구민 여러분 덕분에 올해도 사랑의 온도 100도는 거뜬히 달성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복지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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