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11.23 12:20

‘천만시민 긴급 멈춤기간’ 선포.. 서정협 권한대행 “총력 다해 확산세 저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3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서울시청 제공).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방역 전면전, 총력전의 적기는 바로 지금, 머뭇거릴 새도 없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3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천만시민 긴급 멈춤기간’을 선포하며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서정협 권한대행은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현 상황을 코로나 국면 최대 고비로 엄중하게 인식하고 핀셋방역대책을 마련해 강력 대응하겠다”며 “정부와 발맞춰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것은 물론 내일부터 연말까지 10대 시설에 대한 ‘서울형 정밀방역’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10대 시설은 종교시설을 비롯한 요양시설, 병원, 목욕탕 등이다.

  특히, 서정협 권한대행은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4곳을 운영 중으로 가동률이 60.6%이다. 계속해서 순차적으로 4곳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지만, 이대로 가다간 공공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를 수도 있다. 총력을 다해 확산세를 저지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금 여러분들이 방문하고 만나고 접촉하는 모든 곳에 코로나 위험이 잔존해 있을 수 있다는 각별한 경계심으로 불요불급한 외출, 만남,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식사와 회식자리에선 마스크 착용이 불가한 만큼 올 연말은 일체의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하시길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일상의 쉼표가 코로나 확산의 쉼표로, 종국엔 마침표로 이어지도록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만을 남겨두고 시민 모두가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희생과 피해를 감내하면서도 방역당국에 협조해주시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