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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소희 기자
  • 사회
  • 입력 2020.11.24 14:11
  • 수정 2020.11.29 19:46

원희룡 제주지사 “전력거래 자유화, 제주에서 실현 하겠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녹색성장위원회 공개토론회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 제주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제주 더리더) “전력거래 자유화, 제주에서 실현 하겠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녹색성장위원회 공개토론회에 참석해 ‘그린뉴딜 프런티어 제주, 대한민국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무총리소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날 공개토론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사회: 지방정부, 대한민국을 바꾼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24일 도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서 카본프리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2030’의 경험을 소개한데 이어 “탄소 중립사회는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대체 에너지의 경제성 확보, 전력회사의 독점거래 출력 제한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 과제를 가장 먼저 맞닥뜨린 제주는 1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국과 공유하고, 그린뉴딜 프런티어로서 대한민국과 전세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과 그린뉴딜 기본법 제정 등 대한민국의 전력거래 자유화를 제주에서부터 실현하겠다”면서 “사용하고 남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얻는 그린수소를 연료전지나 수소차의 동력으로 사용하는 P2G 실증사업도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으며 수소생태계 구축과 수소경제로 나아가는 길을 제주에서부터 열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2030 내연차량 신규등록 중단, 더큰내일센터 기반 인재 양성, 2023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등의 향후 계획들도 설명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이날 지자체 발표 후 이어진 토크콘서트를 통해 전력거래 자유화의 의미를 자세히 풀어냈으며, 녹색성장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규제개혁의 필요성도 피력했다.

  정소희 기자 dhghfk10@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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