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이달부터 석탄산업유산 역사자료와 유물을 수집.보존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을 위해 시는 석탄산업과 관련된 자료나 유물을 보존하고 파독광부의 도계읍 광부훈련 역사자료를 수집.발굴하는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고자 유관 민간단체 및 석탄광산업체와 협력한다.
이에 시는 역사자료 및 유물 수집·발굴을 위해 석탄광산 2개소(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경동 상덕광업소)에 기증 가능한 자료나 유물을 목록화 하는 작업을 요청하고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민간인도 보유하고 있는 유물을 기증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등에 공모를 할 예정이다.
시는 “석탄산업유산 자료 및 유물을 보존해 오랫동안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핵심 원동력이었던 석탄산업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고 한국 석탄산업의 메카도시인 삼척 도계지역을 널리 알려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