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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0.11.26 11:05

美 바이든 시대 남북교류정책.. 강원도 “묵묵히 평화의 길 가겠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美(미) 바이든 시대의 개막 등 한반도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의 유동성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교류협력을 위해 흔들리지 않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00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남북교류의 물꼬를 튼 이후, 산림, 수산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측과 교류협력을 해 왔다.

  도에 따르면 내년 1월 美 바이든 행정부 출범, 북한의 8차 당 대회 등을 전후로 남북관계를 둘러싼 한반도 정세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일부는 우리 정부가 주도해 한반도 평화를 발전시켜 간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어 이와 관련, 도 역시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다 할 계획이다.

  도는 단기적으로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금강산 관광재개 ▲속초-원산 항로 개설 ▲보건.의료 협력 등 우선 실현 가능하고 상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지정 ▲평화경제특구 조성 등 관련 제도 마련과 인프라 구축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변정권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향후, 한반도를 둘러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중앙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들과 협력하면서 흔들림 없이 평화의 길을 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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