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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논란’ 택시 보조금.. 이한영 의원 “집행 못하는 이유가 있는가”
이형진 기자 | 승인2020.11.30 14:37
개인택시 태백지부 투쟁위원회(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예산 집행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결국 ‘류태호 아웃’ 무마하려고 예산 편성 했는가”

  이한영 강원 태백시의회 의원이 30일 오후 2시 태백시의회 특별위원회에서 열린 건설교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준 없는 태백시 행정에 대해 강도 높게 질타했다.

  이날 건설교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한영 의원을 비롯해 태백시의원들은 ‘태백시 콜센터 보조금(이하 콜센터 보조금)’에 대해 집중 질의를 이어 갔다.

  콜센터 보조금은 논란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개인택시 태백지부 투쟁위원회와 생존권 사수를 위한 시민대표자 일동은 2019년 7월 26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랜드 택시 지원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류태호 태백시장을 규탄했기 때문.

  ‘브랜드 택시’는 2012년 하반기 태백시가 운수사업 활성화와 선진교통문화 제고를 도입됐지만, 통합 ‘브랜드 택시’ 도입 이후에도 택시 콜(전화)번호가 하나가 아닌 기존 3개로 운영됨에 따라 관제 및 배차 등 여러 문제가 산재했다.

지난 2019년 7월 26일 개인택시 태백지부 투쟁위원회(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특히, 택시 간 계속된 갈등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태백시는 2019년 말 갈등조정협의회를구성을 통해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의 분리 지원을 권고했다.

  이처럼 해를 넘기며 이어져 온 ‘콜센터 보조금’ 논란은 태백시의회가 올해 9월 8일 2020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개인택시 콜센터 직원 인건비 보조금으로 8,500만원을 의결하며 일단락 되는듯 했다.

  하지만 이후, 개인택시 지부장 선거 결과가 변수로 등장하며 예산 집행이 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한영 의원은 “예산을 편성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문하며 “과장님은 당시 의회를 어떻게 설득했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류태호 아웃 무마하려고 예산 편성했는가. 현재 결과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며 “의회에서는 다들 어려우니 지원해 주자는 이런 취지에서 예산을 승인해 줬다. 선거가 끝나고 두 사람의 말에 예산 사용을 보류시키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집행부 행태를 비판했다.

  끝으로 “어차피 예산 승인을 받았으니 절차에 의해서 하면 된다”고 강조하며 “어렵게 예산을 승인해 줬는데도 집행부가 예산을 사용 하지 못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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