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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단 출연금 ‘10억원’... 진통 끝 의결, 태백시의회 “지켜보겠다”
이형진 기자 | 승인2020.12.02 17:00
강원 태백시의회(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오는 2021년 (재)태백시문화재단(이사장 류태호 태백시장, 이하 문화재단) 출연금 10억원이 진통 끝에 2일 강원 태백시의회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문관호)로부터 의결을 받았다.

  문화재단 출연금은 각종 축제예산을 비롯해 인건비, 일반사무운영비, 업무추진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출범 첫해인 2020년에는 총 19억원이 태백시로부터 출연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2021년 1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28회 태백산눈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약 9억원이 감소한 10억원이 출연금으로 올라왔다.

  특히, 내년도 문화재단 출연금 10억원 중 인건비는 2억 5900만원으로 약 25%.

  인건비를 제외하고 여름축제인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비용은 5억 2000만원이 책정됐다.

  하지만 올해 논란이 잦았던 문화재단이었던 만큼 출연금에 대한 태백시의회 분위기는 냉랭했다.

  이 자리에서 이한영 의원은 “아무리 법상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이런 식으로 출연금을 올리는 것은 태백시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축제는 행사성 경비”라며 “행정에서는 행사가 취소되면 예산을 반납하게 돼 있다. 보조금과 출연금의 성격이 다르다고 하지만 구조상에 문제가 있다면, 관련 조례를 개정하더라도 바로 잡을 것이다. 일단은 넘어가지만 예산 심의 때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미경 부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들 역시 “공감한다”며 문화재단 출연금에 대해 “본 예산 심의 때 검토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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