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태백 평화의 소녀상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가5일 오후 2시 태백문화예술회관 시계탑에서 ‘태백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류태호 태백시장을 비롯해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 이용훈 태백교육지원청 교육장, 정미경 태백시의회 부의장, 김혁동 강원도의회 의원, 정득진 기념사업회 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과 앞으로 ‘태백 평화의 소녀상’ 관리하게 될 지역 학생들이 참석했다.
기념사업회는 이번 제막식을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 중인 만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제막식은 ‘태백 청소년 평화나비’ SNS(페이스북)를 통해 온라인으로 송출됐다.
앞으로 소녀상을 가꿀 태백청소년평화나비 학생들은 “지역에 생생한 역사 교육현장이 생긴 것 이상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조금은 늦었지만 성공적으로 제막된 만큼 잘 가꾸겠다. 마음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내 원예 소상공인들을 돕고 평화의 소녀상 건립 취지를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헌화에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쿠폰’을 제막일인 12월 5일부터 1달간 배부할 예정이다.
헌화에 필요한 꽃은 쿠폰에 명시된 꽃집에서 교환할 수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