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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12.20 18:08

정선군청사 ‘신축’.. 공론화위원회 “현 부지 일대 신축을”

정선군 청사 신축 공론화위원회(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의 지역의 당면한 최대 현안 중의 하나인 군청사 신축 문제가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군은 지난 1년 1개월여 기간 동안 분야별 전문가와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마무리하고 공론화위원회로부터 최종보고와 함께 청사신축에 대한 권고안을 제출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군 청사는 지난 1972년에 건축돼 48년이 경과된 노후 건물로 이전에 실시한 안전진단 결과 일부분은 D등급을 받는 등 안전성, 사무공간 부족, 주차장 협소 등의 문제가 직면해 있었다.

  군에 따르면 공론화위원회는 설문조사와 읍.면 순회설명회 및 군민참여단 종합토론회에서 제기됐던 주차난, 진입로 및 부지 협소 문제와 종합민원실, 휴식공간 설치 등을 해결해 군민과 상생하는 방안 검토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역사성, 관공서 및 상권 밀집성, 접근성 등이 고려됐으며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도시기능 집약형의 트렌드 등을 반영해 현 청사부지 일대에 신축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이번 공론화는 기존의 정책 결정 방식의 틀을 벗어나고자 시도한 군의 첫 안건으로 지난해 10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13개월여간 진행됐다.

  군은 권고안을 바탕으로 지역 내 사회단체, 번영회, 이장협의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조와 이해를 구하고, 군민의 대의기관인 정선군의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약 500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청사 신축 비용은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280여억원의 청사건립기금을 적립하고 있어 사업추진에는 특별한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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