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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12.26 16:14
  • 수정 2020.12.26 16:16

류태호 태백시장 “27일 0시부터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세 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방역강화 조치 시행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27일 0시부터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시민 여러분 적극 동참을”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26일 오후 4시 지역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세 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다음은 류태호 태백시장 서면 브리핑 전문.

  존경하는 태백시민 여러분, 요즘 지구촌의 일상은 어디에도 예외가 없이 코로나와의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근 지역에 비교하여 선전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안심할 수 없는 결과를 들고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지난 12월 16일 평창 #17, 19, 20, 21 확진자에 따른 밀접 접촉자 중 우리시민 한 명이 자가격리자로 격리되었으며, 12월 25일 2주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2차 검진에서 양성 판정되어 태백시 3번 확진자가 되었습니다.

  확진자는 평창군에서 12월 16일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음성(12월 17일)으로 판정받고 12월 18일 자차로 태백 자택으로 귀가하여 자가격리 중이였으므로 태백시 내 동선은 없습니다. 우리시는 밀접접촉자 가족 2명에 대하여 검체 및 개인주택에 거주함에 따라 거주지 방역을 완료하였으며 환자관리를 위하여 질병관리청 및 강원도에 보고하고 강원도 역학조사관과 심층 역학조사 및 환자이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금일 19시경 밀접접촉자 검체 결과가 나올 계획이며 향후 심층 조사를 거쳐 모든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시민들께 알려드리겠습니다.

  태백시는 오늘 26일 오후 1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소집하였으며 회의 결과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점이나 지역경기 침체를 고려하여 1.5단계로 유지 중이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12월 27일 일요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을 결정하고,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결정은 비록 자가격리 중 발생한 확진자이긴 하나 자가격리 중에도 확진이 될 수 있다는 점, 코로나19의 겨울철 대유행에 따라 강원도내 및 태백시 인접 지역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하기 위함입니다.

  2021년 1월 3일(일) 24시까지 적용 중인 연말연시 특별방역조치(식당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권고, 종교시설 예배 전면 비대면 전환, 공연장 좌석 두 칸 띄우기 등)를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주요 조치사항은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집합금지,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21시 이후 운영 중지 등이 해당됩니다.

  5일장은 12. 16.(수) 이후 전면 휴장하였으며, 현재 문화관광·관람시설, 체육 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대부분의 공공시설 또한 휴관 중입니다. 위와 같은 조치는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으나, 연말연시 특별방역 기간이 끝난 뒤에도 태백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지속 유지할 계획입니다. 연말연시 분주함 속에서 일상을 멈추고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하여 전 시민 모두가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우리시는 확진자 확산 방지에 더욱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습니다.

  코로나 19로부터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에 따라 마스크 착용 등 개인 필수 위생 수칙에 더욱 철저를 기하여 주시고 개인적인 5인 이상 모임이나 외식 등은 연기 또는 취소,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시고 신체접촉은 피하는 등 상향 조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연말연시특별 방역조치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이 상황에 서로를 품어주는 시민들의 따뜻한 위로 한마디는 환자나 방역요원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코로나 종식을 위해 함께 동참해 주십시오. 끝으로 환자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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