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춘천시민소통 플랫폼인 ‘봄의 대화’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 이하 시정부)는 올해 1월부터 봄의 대화를 운영한 결과 정책 제안은 지난해 124건에서 올해 344건으로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정부에 따르면 ‘봄의 대화’는 시민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6월 구축했다.
특히 ‘봄의 대화’ 이용자수는 지난해 1만4,209명에서 올해 2만4,837명으로 약 1만명이 늘었다.
이처럼 정책 제안과 이용자수 증가는 ‘봄의 대화’가 정착됐음을 보여준다.
그동안 시정부는 온라인 정책 박람회, 주민참여예산, 마을자치, 온라인 교육 등 ‘봄의 대화’ 콘텐츠를 확대했다.
또 DB암호화, 통합검색엔진, 동영상 연계 등 기능을 강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내년부터 시정부는 온라인 정책 박람회를 상설박람회장(가칭)으로 운영해 시정부의 주민주도 정책과 관련한 영상과 자료를 상시 게시할 방침이다.
또 매달 토론 과제를 발굴해 이달의 이슈 토론을 진행하고 시민이 직접 투표하는 ‘10대 의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읍.면.동 주민자치 및 마을공동체 등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주권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현장 투표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봄의 대화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시민주권이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봄의 대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