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문화
  • 입력 2020.12.28 15:50

‘언택트 전시회’ 개최.. 지유라 작가 “힘든 시기 함께 이겨내요”

제자들과 함께 ‘그림 인사展’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

‘그림 인사展’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지유라 작가와 제자들(사진= 지유라 작가 제공). 이형진 기자

  (서울 더리더) “언택트 시대, 집에서 만나는 ‘전시회’ 지속 기획”

  크리스마스 연휴였던 지난 26일, 올 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펜데믹이 전시회 풍경마저 바꿨다.

  집을 그리는 지유라 작가는 제자들(하태극, 문정주, 정재원, 민혜성)과 함께 ‘그림 인사展’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유라 작가와 그의 제자들은 26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온라인 접속 줌(ZOOM)을 통해 화상통화 형식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전시장의 그림을 집에 있는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26일 온라인에서 진행된 전시배달. 이형진 기자

  전시회를 제자들과 기획한 지유락 작가는 “요즘 코로나로 지친이들에게 위안을 주는 그림 전시가 많지만 불안한 시기 관람객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위로의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도 많이 힘들고 우울해지고 있는 만큼 어려운 시대에 관람객과 작가들이 즐길 수 있는 연말 파티 같은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지역을 불문하고 안전하게 전시를 볼 수 있었던 만큼 그림과 전시를 관람한 관객들은 색다른 전시에 집중했다”며 “어렵던 미술이 편안하고 쉽게 다가왔다. 또 외출도 힘든 시기 아이와 안전하게 그림을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온라인 관객들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전시는 지유라 작가 작업실에서 4명의 작가들이 전시장에서 온라인접속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전시 영상은 작가의 개인 SNS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오프라인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누하갤러리(종로구 누하동 필운대로 35-6)에서 개최된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