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종수 강원 화천군의회 의장.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군민 전체가 만족할 수 있는 정책 기반 마련에 최선”

  길종수 강원 화천군의회 의장이 신축년 새해 군민들에게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 다음은 길종수 화천군의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화천군민 여러분!

  희망찬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화천군의회에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의 변함 없는 성원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고 여기에 더해 우리군은 수해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사태, 27사단 해체문제까지 겹치면서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주민 분들의 불안과 한숨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그렇기에 지난해 우리 의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활발한 정책개발과 입법활동을 통해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생계가 어려워진 위기가구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데 특히 신경을 썼습니다.

  동시에 적극적인 현장 활동으로 지역상권을 지키고 민생을 안정시키고자 노력했고 27사단 해체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원연구단체의 연구 활동과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 등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했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그동안의 경험과 연구활동을 토대로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구체적인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2021년은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새로운 발전을 이루게 될 중요한 해라고 믿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의회는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넘어 위기극복과 군민의 복리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으고 다양한 군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농업, 산업,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를 고르게 챙기고 군민 전체가 만족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쓰겠으며 특히 어려운 분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그 분들의 훈훈한 이웃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지난 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시면서도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지키기 위해 방역지침을 충실히 따라 주신 군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마음가짐으로 군민 여러분께 희망과 신뢰를 드리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올해도 군민여러분의 따뜻한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